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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과사전_독립운동가 유관순편

by sum-in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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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정의

대한제국의 마지막시기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천안 지역 출신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거나, 천안에서 독립을 위해 활동한 인물을 말한다. 독립운동가를 생각하면 존경하는 인물들이 많이 떠오르지만 그중 '유관순 열사'가 떠오른다.

이제부터 유관순 열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관순 열사 일생

유관순 열사의 본관은 고흥 류 씨이며 1902년 충청남도 목천군 이동면 지령리 (현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용두리 305)에서 부 유중권 , 모 이소제의 3남 2녀 중 차녀로 태어났다.

충청남도 공주 영명학당에서 공부를 하며 지내다 미국 여성 감리교회 선교사 사애리시(본명 : 앨리스 해먼드 샤프) 부인의 도움으로 서울의 이화학당 보통과 3학년에 장학생으로 편입학했다. 

그리고 일제의 가혹한 무단정치를 보며 '프랑스 잔 다르크와 같은 나라를 구하는 소녀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유관순 열사는 집이 멀어 기숙사 생활을 하며 공부를 하게 되었고, 이화학당 1학년에 진급한 1919년 03월 01일 서울에서 만세운동인 3.1 운동이 시작되었다.

학당교장 룰루 프라이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참가를 말렸지만, 유관순 열사는 동료 학생 6명과 함께 결사대를 조직하였으며 탑골공원과 남대문역 등에서 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결국 1919년 03월 10일에 전 학교에 임시 휴교령이 내려지자 이화학당을 함께 다녔던 사촌 언니 유예도와 함께 독립선언서를 숨겨 고향인 천안으로 내려갔으며, 그곳 유림대표와 집성촌 대표 등과 함께 04월 01일 정오에 아우내 장터 (충청남도 천안에 있는 장터를 뜻함)에서의 만세운동을 위해 모의를 했다.

03월 30일에는 매봉에서 만세운동을 시작하는 봉화를 올리고, 다음 날인 04월 01일 아우내 장터에서 주민들에게 태극기를 일일이 나눠주며 3000여 명의 군중들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그때 유관순 열사는 시위 주동자로 친일파 조선인 정춘영에 의해 체포되어 서대문형무소로 끌려갔다.

왜 안 좋은 일은 연이어 일어날까?

유관순 열사의 부 유증권, 모 이소제는 열사가 만세운동 중 일본 헌병이 휘두른 총검에 학살당했다.

체포된 유관순 열사는 공주지방법원에서 법정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징역 5년을 구형받았지만, 지인들의 도움으로 항소하여 복심법원에서 3년으로 줄어들게 되었으며 수감 중에도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고 한다.

그러나 유관순은 결국 1920년 09월 28일 일본 헌병들에게 모진 고문으로 향년 18세의 꽃다운 나이에 순국하였다.

1920년 10월에 시신을 반환받아 10월 14일에 장례를 치르게 되었고 유해는 이태원동 공동묘지에 묻혔다.

하지만 일본이 아무 통보도 없이 무덤을 파헤치는 바람에 유골이 분실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에서 1989년 10월에 매봉산 기슭에 초혼묘를 만들었으며 현재는 유관순의 묘에 있는 석관에는 시신이 들어 있지 않다.

☆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1962년 독립운동에 기여한 공으로 건국공로훈장 단장(현 건국훈장 독립장 3등급)이 추서 되었다.

☆1972년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용두리와 탑원리에 있던 유관순 열사의 생가가 사적 제230호로 지정되었다.

☆생가 옆에 매봉교회를 짓고 유관순 열사의 유지를 받들어 기념하고 있으며, 매년 02월 28일에 3.1절 경축 전야제를 개최하고 있다.

☆유관순 열사의 모교인 이화여자고등학교에는 그녀의 이름을 딴 '유관순 기념관'이라는 강당이 지어졌으며, 1985년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설립되었으며 1996년 이화여자고등학교는 그녀에게 명예졸업장을 주었다고 한다.

유관순 열사 관련 대중매체

  • 1948년 , 1959년 , 1966년 총 3차례에 걸쳐 '유관순'이라는 제목으로 영화가 만들어졌다. (유관순역:1948년-고 춘반, 1959년-도금동, 1966년-엄앵란)
  • 1974년 '겨레의 꽃 유관순'이라는 영화가 개봉했다.(유관순역:배우 문지현)
  • 1994년 '초롱이의 옛날여행'이라는 국산 애니가 만들어졌다.(목소리:성우 정미숙)
  • 2019년 02월 '항거:유관순 이야기'라는 영화가 개봉했다.(유관순역:배우 고아성)
  • 2019년 03월 '1919 유관순'이라는 영화가 개봉했다.(유관순역:배우 이새봄)
  • 2019년 09월 '횃불:내 이름은 유관순' 애니메이션이 유튜브에 공개되었다.(목소리:성우 이새아) 

유관순 열사 명언

  1.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2. 나는 대한 사람이다. 나라를 위해 독립 만세를 부른 것도 죄가 되느냐!
  3. 너희는 나에게 죄를 줄 권리가 없고 나는 너희 왜놈들에게 재판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
  4.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5. 우리나라의 문제는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유관순 열사를 배우고 , 읽고, 듣고, 쓰고, 보면서 나였어도 그럴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그 외에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말로 다 표현 못할 만큼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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